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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2할 눈앞
입력 2015-05-12 12:18 
추신수/사진=MBN
추신수,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2할 눈앞

추신수가 시즌 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율 2할 회복을 눈앞에 뒀습니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수확했습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1'로 늘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94(98타수 19안타)로 높였습니다.

추신수는 5월 들어 뛴 11경기에서 모두 안타(총 14개)를 때렸습니다.


멀티히트는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와 함께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5월 타율은 3할1푼1리 (45타수 14안타)입니다.

텍사스는 8-2로 완승했습니다.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르틴 대신 추신수를 톱타자로 기용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부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연타석 2루타를 치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3-0으로 앞서간 2회 무사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로열스의 왼손 투수 대니 더피의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에 박힌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적시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지난 7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래 4경기 만에 나온 타점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3개가 됐습니다.

추신수는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더피의 높은 직구(시속 150㎞)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해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그는 1회, 5회, 7회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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