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준표 “국회운영위원장 직책수당 횡령은 어불성설”
입력 2015-05-12 11:45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2일 2011년 한나라당 경선 기탁금 출처로 ‘국회 대책비라고 밝힌 것과 관련, 국회운영위원장에게 지급하는 급여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생활비로 쓴 것을 두고 예산 횡령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이 급여로 받은 것을 집에 생활비로 썼다고 해서 예산 횡령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원내대표로서 국회 대책비가 나오고 상임위원장인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 급여 성격의 직책 수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직책 수당은 개인에게 지급되는 돈이다. 그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생활비조로 지급했다는 것을 두고 예산 횡령 운운 하는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서도 원내 대표 겸 국회운영위원장이 되면 국회 대책비 중에는 국회운영위원장로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다. 일반 상임위원장도 마찬가지”라며 직책 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이지 국회 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것은 아니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마치 이를 예산 횡령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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