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베스트 부실인수' 석유공사 압수수색

해외 자원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하베스트 부실 인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12일) 오전 9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동원해 석유공사 본사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자택,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 전 사장은 2009년 캐나다 에너지기업인 하베스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인 '날'사를 시장가격보다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1조 3천억 원가량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