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지난주 러시아서 북한 김영남 만났다
입력 2015-05-12 10:5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주 러시아 방문 기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열린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반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9일) 모스크바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짧은 시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회동 내용도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과 김 상임위원장은 별도의 회담이 아니라, 행사장 등에서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형태로 대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관계자는 일반적인 얘기가 오갔다”면서 정치적으로 의미를 둘만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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