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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소현, 완벽한 외강내유 연기 ‘당당+혼란’
입력 2015-05-12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배우 김소현이 탄탄한 외강내유 연기를 선보였다.
김소현(이은비 역)은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5회에서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따돌림 가해자 조수향(강소영 역) 앞에서 당당함과 혼란을 오가는 내면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강남 세강고에서 고은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다짐한 왕따소녀 김소현은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조수향과 마주치자마자 눈빛이 흔들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자꾸만 자신의 곁을 맴돌고 말을 거는 조수향을 볼 때마다 겉으론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했지만 홀로 있을 때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는 감정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온 의문의 인물 정수인이 알고 보니 1년 전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학교 시리즈에 가장 적합한 나이대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던 김소현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어린 감정을 실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움직임은 물론, 극 속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흐름을 꽉 잡고 있다는 평.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보여줄 그녀의 또 다른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소현은 쌍둥이 언니 고은별과 의문의 인물 정수인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진짜 고은별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12일 밤 10시에 6부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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