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중국 교역량 ‘뚝’…무슨 이유?
입력 2015-05-12 09:08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나빠지면서 지난 1분기 북중 교역 규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대북 교역액은 모두 11억8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6천400만 달러보다 81.3%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5억6천325만 달러로 84.0% 감소했고 대북 수입액은 28억4천148만 달러에서 5억4천555만 달러로 80.8% 줄었습니다.

북중 교역 품목 중에서는 특히 중국산 비료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대북 화학비료 수출은 1만6천68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9천85t보다 75.9% 감소했습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중 관계가 나빠지면서 중국이 연초에 북한에 대한 비료 판매 방침을 세우지 않은 것이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어 "4∼6월은 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1분기 비료 수입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비료를 자체 확보했더라도 중국으로부터 화학비료를 수입하지 않으면 비교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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