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풍부한 네이버 데이터 접목"
입력 2015-05-12 07:00  | 수정 2015-05-12 09:25
【 앵커멘트 】
강원도에 10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11일) 둥지를 틀었습니다.
강원도의 풍부한 관광과 농업 자원 등이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와 결합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야심 찬 도전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원도 평창 작은 산골의 한 펜션.

버스 차량이 깔끔하게 리뉴얼되고 새롭게 단장한 사이트는 포털 지도에 연결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창조원정대 지원이 가져 온 작은 변화입니다.

강원 창조경제센터는 이처럼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강원도의 강점인 관광과 농업 등에 접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과거 강원도가 천연자원으로 우리 산업화를 뒷받침했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 산업이라는 새로운 자원으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곳에서 데이터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이 운영되며 분석기법과 정보가 거래되는 '빅데이터 마켓'도 구축됩니다.

혁신센터 최초로 구축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에서는 각계 전문가 등 집단지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나중에 제품으로 구체화되면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입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야당 출신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밝은 분위기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도지사
- "저도 별명이불량감자고요 강원도 출신의 최양희 장관은 개량감자가 되겠습니다."

감자의 지방 강원도가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