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평생 쉬어본 적이 없는 할머니가 병에 걸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건강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담남염에 걸린 91살의 할머니를 모시는 아들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91살의 이기남 할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71세의 아들보다도 더 건강한 듯해 보였던 할머니는 어느 날 찾아온 담낭염이라는 병에 속수무책으로 몸져 누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병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데 가만히 누워있으면 오히려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할머니의 병 소식에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키우던 소 누렁이었다. 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우던 누렁이를 아들부부가 산책을 시키려고 하자 마음대로 다룰 수가 없었다. 아들 이무일(71) 씨는 누렁이에 이리 저리 끌려 다니며 잘 다루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기남 할머니는 보행기를 끌고 결국 아들부부가 일하는 밭으로 향했다. 아들은 나오시지 말라니까 또 나오셨다”며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밭에 도착한 이기남 할머니는 잡초를 뽑으며 병을 뛰어넘는 호미질을 보여줬다.
이런 자식들의 만류에 대해 할머니는 (며느리가) 허리, 다리가 아픈데 그렇게 일을 하는데, 그래서 나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나도 아프지만 (일을) 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이유을 설명했다. 또한 할머니는 예전부터 자식들을 먹이고 살리기 위해서 계속 일을 해야했던 과거이야기를 꺼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건강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담남염에 걸린 91살의 할머니를 모시는 아들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91살의 이기남 할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71세의 아들보다도 더 건강한 듯해 보였던 할머니는 어느 날 찾아온 담낭염이라는 병에 속수무책으로 몸져 누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병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데 가만히 누워있으면 오히려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할머니의 병 소식에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키우던 소 누렁이었다. 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우던 누렁이를 아들부부가 산책을 시키려고 하자 마음대로 다룰 수가 없었다. 아들 이무일(71) 씨는 누렁이에 이리 저리 끌려 다니며 잘 다루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기남 할머니는 보행기를 끌고 결국 아들부부가 일하는 밭으로 향했다. 아들은 나오시지 말라니까 또 나오셨다”며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밭에 도착한 이기남 할머니는 잡초를 뽑으며 병을 뛰어넘는 호미질을 보여줬다.
이런 자식들의 만류에 대해 할머니는 (며느리가) 허리, 다리가 아픈데 그렇게 일을 하는데, 그래서 나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나도 아프지만 (일을) 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이유을 설명했다. 또한 할머니는 예전부터 자식들을 먹이고 살리기 위해서 계속 일을 해야했던 과거이야기를 꺼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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