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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이유영 “촬영 내내 짓밟히고 외로워…마음 힘들었다”
입력 2015-05-11 17:16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민규동 감독,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간신:왕 위의 왕(이하 ‘간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유영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정말 아팠다.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플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면서 울먹이며 말을 쉽게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겹게 다시 마이크를 잡은 그녀는 촬영하는 내내 설중매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심경이 어떨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계속 올라가고 넘어서려고 하면 할수록 짓밟히고 외로운 느낌이 들어서 촬영하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유영은 마음이 힘들어서 감독님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사실 왜 힘들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힘들고 불안했던 것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해소됐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간신은 폭군으로 유명한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왕 위의 왕, 간신인 인물을 다루는 대작 사극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무서운 이야기 ‘끝과 시작 ‘무서운 이야기2 등의 연출, 각본에 참여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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