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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6단 변신 ‘차광해’ 공개…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눈길
입력 2015-05-11 15:13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 광해 차승원의 6단 변신이 공개됐다.

11일 ‘화정 제작사는 극중 광해도 열연하고 있는 차승원의 6단 변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광해는 영화, 드라마를 막론하고 꾸준히 소구돼 온 역사 속 인물이다. 그러나 ‘화정 속 광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떤 카테고리에도 구애 받지 않는 입체적 캐릭터를 구현해내고 있다.

이에 ‘화정의 광해 역을 맡은 차승원은 섬세한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세밀한 표정연기, 그리고 디테일한 몸짓과 음성의 변화로 미세하게 변해가는 광해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차광해라는 수식을 얻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공개된 광해의 6단 변화에서도 그의 다양한 연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1단계의 ‘액션광해는 용맹한 눈빛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이어 2단계의 ‘인고 광해에서는 축 처진 어깨와 불안한 눈동자로 선조의 멸시를 힘겹게 견뎌내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3단계의 ‘분노 광해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붉게 핏발이 선 눈으로 선조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을 표출했다. 또 4단계 ‘짠내 광해는 인간과 왕 사이에서 고뇌하는 광해의 애잔한 모습을 완벽히 그려냈고, 5단계 ‘냉혹 광해는 차갑게 식어버린 눈빛으로 잔혹한 왕의 탄생을 알렸다. 마지막 6단계 ‘빈정 광해는 농담과 진담을 넘나들며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홍주원(서강준 분)을 노련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실록 속 광해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개혁군주이고, 또 한편으로는 폭군으로 묘사돼 있다. ‘화정은 이 양립할 수 없는 광해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인물의 변화과정에 당위성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뒤 차승원은 노련한 연기로 어려운 광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주고 있다. 차광해에 좋은 평가를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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