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벤츠, 중고차도 ‘명품’ 만들어 팔아요
입력 2015-05-11 13:57 

메르세데스-벤츠가 신차 판매를 촉진하고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인증 중고차사업 강화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일 수원전시장(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인증 중고차 진단 과정을 살펴보고 성능도 알아볼 수 있는 ‘스타클래스 익스피리언스데이를 열었다.
벤츠는 벤츠 프리미엄 중고차 서비스인 스타클래스의 품질 차별 서비스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클래스는 벤츠 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차 중 품질 기준을 통과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는 서비스다.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차 중 178가지 정밀 점검을 거친 차만 판다.

구매자는 1년 2만km 엔진과 동력전달 장치 무상 보증 수리, 구입 후 일주일 이내 무상 교환, 탁송과 긴급출동 등 신차 구입자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벤츠는 지난 2011년 9월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처음 개설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벤츠 차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입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찾으면 컨설턴트 설명을 받으며 인증 중고차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스타클래스에 차를 팔 때는 감정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승계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올 하반기부터는 신차 구입 때 혜택을 주는 트레드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현재 서울 양재와 용답, 수원에서 스타클래스 전시장 3곳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죽전, 마산, 부산 등지에 4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2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덕준 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중고차시장에서 벤츠 차 잔존가치를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인증 중고차 전시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벤츠 구매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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