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싱크홀 막아라’ 지반침하 관계기관 회의 열려
입력 2015-05-11 13:45 

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김경식 국토부 1차관 주재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안전처,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과 사고 사례 공유와 관련 예방대책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는 중·소규모 지반침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상하수관 파손과 지하굴착 및 매설공사 부실에 대비해 안전관리와 공사현장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자체의 지반침하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운영하는 지반탐사반을 하반기에 확대하고, 지하공간통합지도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을 포함해 지난해 수립한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체계적인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특별법도 연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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