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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 지붕 수리공 변신…고공 촬영도 ‘문제 없어’
입력 2015-05-11 13:37 
사진=본팩토리 제공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유연석이 꽃미남 지붕 수리공으로 변신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는 유연석이 제주도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 셰프 백건우 역으로 나선다. 또한 극 중 제주도에 갓 정착한 이정주(강소라 분)와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나가며 기분 좋게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연석이 낡은 슬레이트 지붕 위에서 자체발광 모델 포스를 뽐내며 상남자 스타일을 완성한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멋들어진 선글라스와 깔끔하고 세련된 의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장갑을 끼고, 망가진 지붕을 고치기 위해 거침없이 망치질을 감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맨도롱 또똣 촬영에서 유연석은 지붕 위 꽃미남 수리공으로 변신했다. 이날 촬영에서 유연석의 빠른 적응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그가 올라갔던 지붕은 원래 있던 건물 일부가 아닌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리얼한 야외 세트였다. 사실적인 느낌을 살려 허름한 집이었던 만큼 따로 발을 딛거나 몸을 지탱할 안전장치가 없었지만, 유연석은 망설임 없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이리저리 균형을 잡아보며 빠르게 촬영 환경을 몸에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본 촬영에서는 사다리를 빼고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탁월한 균형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욱이 적응을 완료한 유연석은 유연하게 자세를 바꾸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도 내려오지 않고 지붕 위 대본 삼매경에 빠지는 등 여유만만하게 고공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유연석은 현재 제주도에서 매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며 시청자들과 만날 첫 방송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맨도롱 또똣을 통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며 천의 얼굴을 입증할 유연석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병 난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 이야기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시작한 통통 튀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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