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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박보영·엄지원 담은 미스터리 캐릭터 스틸 공개
입력 2015-05-11 12:00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경성학교의 미스터리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경성학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경성학교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주란(박보영 분)은 하얀 잠옷을 입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교복을 입고 침대 밑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교장(엄지원 분)은 잠옷을 입고 점호를 받는 여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배급사에 따르면 박보영이 분한 주란은 부와 단절된 기숙학교의 전학생으로 학교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그는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라지는 소녀들을 목격하고 그 소녀들과 동일한 증상이 자신에게도 일어나자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

또한 엄지원은 학생지도에 집착하는 기숙학교 교장 역을 맡았다. 그녀는 학생들이 모두 동경할 만큼 기품 있고 우아한 여성의 모습을 지녔지만 아무도 모를 속내를 지닌 이중적인인물이다.

이해영 감독은 이 영화로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엄지원은 박보영과는 다른 색깔로 영화 한쪽의 긴장감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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