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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재활 등판에서 연투...복귀는 아직
입력 2015-05-11 10:18 
켄리 잰슨이 재활 등판에서 연투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켄리 잰슨이 재활 경기에서 연투를 소화했다.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잰슨은 11일(한국시간)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등판, 세 타자를 상대로 2/3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 전날 12개를 던진데 이어 이틀 연속 투구했다.
지난 2월 받은 왼발 수술에서 회복중인 그는 재활 등판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연투를 무사히 소화하며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러나 돈 매팅리 감독은 복귀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마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의료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잰슨은 연투에 이어 1 1/3이닝 투구까지 실험한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는 잰슨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 기쁘다. 의료진이 준비됐다고 판단하면 그 다음은 야구적 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적 결정을 하게 되면, 기존 불펜 중 누군가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 불펜진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어려운 결정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미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선수들에게 얘기했던 일”이라며 힘들어도 해야 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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