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쇼핑, 실적 부진에 ‘약세’
입력 2015-05-11 09:48 

롯데쇼핑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한탓에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거래일 대비 7500원(2.88%) 내린 2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늘어난 6조9354억원, 당기순이익은 19.8% 줄어든 11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경쟁사 대비 부진해 동일 업종 내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낮다”며 2분기에도 신규점 출점과 자산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영향이 지속돼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회복을 논하기 어렵다”면서 영업실적 호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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