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 CGV, 2분기 해외사업 실적 기대…목표가↑”
입력 2015-05-11 09:08 

한국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부터는 해외사업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영점 관람객이 작년보다 7% 줄었고 평균티켓가격(ATP)이 1% 증가에 그쳤지만 비용 통제와 고수익성 매출원 확대로 이익이 개선됐다”면서 국내 사업의 이익 안정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1분기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CJ CGV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5% 증가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장성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적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박스오피스 기준 중국 영화시장이 작년보다 42% 늘어났는데 CJ CGV의 박스오피스 성장은 60%로 시장성장률을 웃돌았다”며 2분기 중국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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