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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순 전진 배치...STL전 2번 출전
입력 2015-05-11 00:52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가 2번 타자로 출전한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2번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2번 타순에 위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강정호는 줄곧 하위 타순에 자리했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타율 0.318 1홈런 7타점으로 성공적인 데뷔 첫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타순 상승은 최근의 성공이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2루수)-강정호(3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코리 하트(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우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제프 로크(투수)의 타순으로 나온다.
상대 선발은 타일러 라이온스로, 이번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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