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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일본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일본 열도 정복
입력 2015-05-10 14:50  | 수정 2015-05-10 17:54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열도를 점령했다.
전인지는 10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단독 2위 우에다 모모코(일본.8언더파 280타)를 4타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투게더 오픈 우승을 거둔 후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올해 시즌 2승을 차지했다.
올해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보미(27.코카콜라 재팬)는 이날 3타를 잃고 4언더파 284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정재은(26.비씨카드)도 1타를 잃었지만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주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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