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삼중살을 합작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초 수비 상황에서 동료 내야진과 함께 삼중살을 합작했다.
무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나온 극적인 플레이였다. 야디에르 몰리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닐 워커의 글러브에 걸렸다. 워커는 3루 주자 조니 페랄타가 귀루하지 못한 것을 보고 3루에 송구했고, 강정호가 이를 아웃시켰다.
강정호는 이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2루에 귀루하지 못한 제이슨 헤이워드를 보고 2루에 송구, 삼중살을 완성했다.
타구를 점프해 잡은 뒤 3루를 먼저 보고 송구한 워커의 수비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강정호는 여기서 탁월한 조연 역할을 해냈다.
피츠버그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번갈아 출전 중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삼중살을 합작해내며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초 수비 상황에서 동료 내야진과 함께 삼중살을 합작했다.
무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나온 극적인 플레이였다. 야디에르 몰리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닐 워커의 글러브에 걸렸다. 워커는 3루 주자 조니 페랄타가 귀루하지 못한 것을 보고 3루에 송구했고, 강정호가 이를 아웃시켰다.
강정호는 이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2루에 귀루하지 못한 제이슨 헤이워드를 보고 2루에 송구, 삼중살을 완성했다.
타구를 점프해 잡은 뒤 3루를 먼저 보고 송구한 워커의 수비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강정호는 여기서 탁월한 조연 역할을 해냈다.
피츠버그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번갈아 출전 중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삼중살을 합작해내며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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