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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막중 책임감’, 뒤집기쇼 이끌다
입력 2015-05-09 20:33  | 수정 2015-05-09 20:34
넥헨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왼쪽). 사진(서울 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목동) 이상철 기자] 넥센이 박동원의 맹타 속에 시즌 다섯 번째 호랑이사냥에 성공했다.
넥센은 9일 목동 KIA전에서 7-5 역전승을 거뒀다. 1회에만 4실점을 하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다섯 번의 공격만으로 뒤집었다. KIA전 11연승 속에 19승 14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동원. 3안타로 프로 데뷔 1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했다. 영양가도 컸다. 그의 안타는 진루타 및 적시타가 됐다. 특히, 5-5로 맞선 5회 2사 2루서 최영필을 상대로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염경엽 감독은 100% 컨디션이 아닌데 결승타를 날린 박동원이 수훈선수다”라며 칭찬했다.
박동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하며 힘들었다. 그러나 동료들이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준 가운데 역전 결승타를 쳐서 매우 기쁘다. 최근 포수로 선발 출장하며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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