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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내야안타’ 켈리, 아쉬운 7⅔이닝 2실점
입력 2015-05-09 19:14  | 수정 2015-05-09 19:1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는 9일 오후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⅔이닝 동안 2실점(2자책)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8회 아쉽게 내야안타로 추가실점을 내줘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는 1회부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1번타자 김상수(3루 땅볼)부터 우동균(삼진), 나바로(2루수 뜬공)를 차례로 막아냈다.

2회 켈리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익수 쪽 2루타와 박석민의 희생땅볼로 1사 3루, 첫 실점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1실점했다. 그러나 3회는 3타자 상대로 모두 내야 쪽 범타를 유도하는 등 안정적으로 피칭했다.
켈리는 4회초에도 삼성의 중심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3번 나바로(중견수 뜬공)부터 4번 최형우(1루 땅볼), 5번 박석민(포수 파울 뜬공)까지 공 13개로 돌려세웠다. 5회 켈리는 2사 이후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9번타자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6회도 삼진 2개 포함 1실점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7회 등판한 켈리는 2사 이후 이승엽에게 홈런성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결국 8회 2사 이후 주자 3루 위기에서 김상수의 내야안타를 맞고 이날 2실점했다. 끝내는 8회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왔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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