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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부상’ 송승준, 3주 이탈…대체자는 누구?
입력 2015-05-09 16:2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비상이 걸렸다. 토종 에이스 송승준(35)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 전에 앞서 송승준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알렸다. 송승준과 김대우가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조홍석과 박종윤이 콜업됐다. 박종윤의 1군 복귀에 따른 김대우 말소는 미리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송승준 말소는 예정에 없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송승준의 왼쪽 옆구리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승준은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 여기에 재활까지 최소 3주 정도는 전력에서 제외되야 한다.
결국 송승준을 대체할 선발 후보를 올려야 한다. 5선발로 시작한 심수창이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면서 박세웅이 그 자리를 메웠기 때문에, 1군에서는 마땅한 후보가 없다. 이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6승을 거두고 있는 구승민이 있고, 김승회도 퓨처스에서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를 졸업한 우완 구승민은 2013년 6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됐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 나가 6승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김승회는 이날 상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4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1실점했다. 최승준한테 맞은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최고구속은 144km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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