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유가에 아시아나항공 영업익 흑자전환
입력 2015-05-08 20:23 
아시아나항공이 저유가 덕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079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0.5% 줄었고 당기순이익(596억원) 역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유류비가 전년 동기비 31%(1600억원) 줄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1.3% 줄었다.매출액은 6조9354억원으로 전년비 2.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19.8% 줄었다. 전분기(2014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15.3%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0.9% 늘었다. 매출액은 25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178.5%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규제 여파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138억원, 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9.2%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선 부진한 실적이다.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 역시 실적이 부진했다. 선데이토즈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42.1% 줄었다.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5.6% 줄었다. 데브시스터즈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89.1% 줄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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