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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주요 채널에 年 400시간 드라마 편성
입력 2015-05-08 17:43 
사진=CJ E&M 제공
[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한국 방송사 최초로 해외 주요 채널에 드라마 고정 편성을 확정했다.

CJ E&M 관계자는 8일 오후 CJ E&M이 말레이시아 지상파 8TV 및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인 스타허브와 드라마 블록 편성 계약을 맺는다. 양 방송사에서 운영 중인 8TV, VV Drama에 CJ E&M 콘텐츠를 각각 연간 200시간씩 총 400시간 고정 편성한다”고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특정 방송사와 콘텐츠 고정 편성 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자사는 한국 방송사 최초로 양 방송사에 고정 편성 형식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에서 방영된 tvN 드라마 ‘미생,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외에 현재 제작 중인 콘텐츠들도 편성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미 말레이시아의 8TV에서는 지난 1월부터 매주 목, 금요일 오후 10시30분에 드라마 ‘미생이 방영되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칠전팔기 구해라도 방영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의 VV Drama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30분에 CJ E&M의 콘텐츠들을 감상할 수 있다.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서장호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 방송사 모두 단편으로 해외 콘텐츠가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한 방송사의 드라마들이 특정 시간대에 블록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한국 방송사로는 최초다”라며 황금 시간대에 고정 블록을 편성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8TV 및 스타허브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류 확신 및 동남아 시장 내 사업 영역 확대에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8TV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사인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는 산하의 대표적인 지상파 채널이며 싱가포르의 스타허브는 총 200개 채널 및 54만 시청 가구 수를 확보한 싱가포르 유료방송사업자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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