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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행복한 냄새 보이는 주연배우들, 현장 분위기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입력 2015-05-08 17:27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황은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연 배우들이 ‘냄보소는 촬영장은 활기차다”라고 입을 모았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SBS ‘냄새를 보는 소녀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이 참석해 즐거운 촬영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했다.

이날 박유천은 그 어느 현장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다들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배들과 스태프들이 사이가 좋아서 힘을 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세경 역시 잡음 하나 없이 신나게 촬영할 수 있는 건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 스태프들 덕분이다. 이들의 공이 크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고, 윤진서는 촬영 현장이 정말 즐겁고, 가장 NG가 많이 나는 게 웃음이다. 현장을 갈 때마다 ‘오늘은 뭐 때문에 웃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말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에는 배우들의 단점 없는 연기력도 한몫하고 있다.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에 푹 빠져있었으며 그들이 그 역할에 녹아든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신세경은 자신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초림 역에 대해 내 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이라 정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이 역할을 하게 된 데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명랑한 부분이 많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그전엔 감정적으로 무거운 역할을 많이 해 주변사람들도 함께 힘들어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극 중 유일한 악역 권재희로 섬뜩함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은 배우로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이중적인 면을 지니고 있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게 실생활에서 굉장히 어렵다. 권재희 역은 자신의 마음을 표가 안 나게, 표시 나게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 역을 연기할 때 재밌다”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냄보소를 통해 코미디에 처음 도전한 박유천은 코믹 요소가 가미된 연기를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선보이는 거라 정말 긴장을 많이 했지만 캐릭터를 잡을 때 형사지만, 일 못 하는 형사이고, 오초림 역시 개그우먼을 꿈꾸지만 개그를 잘하지 못하는 캐릭터라 이런 설정들이 많이 도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이유 있는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가 만난 ‘냄보소는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남은 2주간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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