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 6.15 공동행사 서울 개최 합의…광복 70주년 개최 장소는 아직 미정
입력 2015-05-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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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행사 서울 개최 합의

6.15 공동행사 서울 개최 합의

남북이 6.15 공동행사 서울 개최를 합의했다.

6월 14~16일 열리는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남북은 구두 합의했다.

하지만 아직 8·15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장소는 확정짓지 못했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 공동선언 15돌, 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8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6월15일부터 광복 70돌인 8월15일까지를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6·15~8·15 공동운동기간으로 정했다”며 남북 간 합의내용을 전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 준비위는 ‘6·15~8·15 공동운동기간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남북해외 각계각층의 다양한 공동행사와 교류협력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남북 준비위는 남과 북, 해외의 각계 단체와 인사들이 뜻깊은 올해에 민족공동행사들을 성사시키며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아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 통일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광복 70돌 준비위 대변인은 8·15 행사가 가진 무게중심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하게 개최하는 걸로 논의를 폈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행사를 크게 하는 걸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측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응원단 파견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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