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당 오티콘보청기, 지역 노인복지관과 함께 청력검사 재능기부 실천
입력 2015-05-08 16:29 

어버이날을 맞아 한 보청기 전문기업이 노인을 대상으로 사용중인 보청기 점검과 청력이상 여부의 검사를 해주는 건강박람회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북유럽 덴마크의 청각솔루션 기업인 오티콘(Oticon)社의 분당지점인 분당 오티콘 보청기 부설 스마일 청각센터(https://www.smhear.co.kr)는 7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오티콘 보청기와 함께 하는 건강박람회를 열고 그간 난청으로 고민하던 지역 노인들 및 보청기는 사용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관리와 조절을 받지 못하던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실시했다.

오티콘보청기는 작년 말부터 분당노인종합복지관과 나눔협약 및 분당지킴이협약을 맺고 지역 주변의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난청관리, 보청기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최저가격으로 자사의 보청기를 공급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헤드폰으로 큰소리를 들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과 더불어 고령화 시대에 이미 들어선 우리나라는 노인성난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다 고연령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기는 노인성난청은 여러 세포들의 기능 저하로 발생되기 때문에 청력의 감소를 사전에 예방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오티콘보청기의 이러한 활동은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65세가 넘어가면 40% 가까이 노인청 난청을 앓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며 사회로부터 격리될 뿐 아니라, 치매 위험도 다섯 배까지 증가한다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난청관리는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번 건강박람회 현장에서 스마일 청각센터 원종연 원장은 최근에는 보청기의 우수한 기술력과 청능 재활과정을 통해 난청이 많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로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하여 난청재활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파는 청력보조기나 음성증폭기를 무턱대고 사용하면 적절한 청각재활의 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자칫 청력을 더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식약처 허가 의료기기인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많은 난청인구들이 외관상 꺼리거나 고가의 보청기 가격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재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고 IIC 형 보청기의 경우 외관상 전혀 보이지 않고 국가 보청기 보조금이나 기관과 협약된 센터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는 팁도 안내했다.

취약계층 및 나눔협약 실천을 위해 오티콘보청기는 성남 분당은 물론 용인, 수원, 안성, 이천, 평택의 경기지역과 서울 강남, 송파, 잠실, 강동지역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보청기 정보 및 나눔협약 정보는 전화 031-716-4881로 하면 보다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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