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SDS 사장 자사주 매입에 3%↑
입력 2015-05-08 16:17  | 수정 2015-05-08 21:19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함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전날보다 7500원(3.06%) 오른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에 전동수 사장은 지난 7일 장내에서 자사주 40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원가는 25만1000원으로 총 10억400만원 규모다. 이번 공시 이전 전 사장은 삼성SDS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삼성SDS는 지난달 14일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내려간 상황이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솔루션 기반 글로벌 IT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2020'을 발표했고 이에 대한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다짐에서 전동수 사장이 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SDS 주가가 현재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인식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S는 오는 14일 보호예수 기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