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홈쇼핑 “‘가짜’ 백수오, 구매시기 상관없이 보관 잔여제품 현금 환불”
입력 2015-05-08 15:03 

GS홈쇼핑이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해 구매시기와 상관없이 보관하고 있는 해당 제품에 대해 현금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8일 GS홈쇼핑은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홈쇼핑을 통해 백수오 제품을 구매했다면 언제 구매했는지와 관계없이 보관 중인 물량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고 밝혔다.
환불을 원할 경우 GS홈쇼핑 고객센터(080-969-4545)로 전화를 걸어 백수오 제품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얘기하면 된다. 지정 계좌로 잔여제품 금액이 선환불되고 추후 GS홈쇼핑이 택배기사를 통해 제품을 수거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1세트(6병) 중 3병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결제금액의 50%, 6병을 전부 보관하고 있는 경우에는 결제금액 전액 보상한다.

환불 조치는 이날부터 시행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언제까지 해당 임시조치를 지속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향후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 발표와 검찰 조사 진행 사항 등을 본 뒤 문제가 있다고 판명되면 추가적인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해당 제품을 100억원가량 판매했으며 전체 판매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