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메인 예고편 공개…형사와 살인자의 여자 그 결말은?

[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영화 ‘무뢰한의 메인 예고편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일 오전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영화 ‘무뢰한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형사와 그 형사가 쫓는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담아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의 선악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분)이 살인자 박준길(박성웅 분)을 쫓으며 그의 애인 김혜경(전도연 분)에게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다. 이어 만남의 계기인 박준길이 액션연기로 등장했다. 범인과 형사라는 입장을 떠나 수컷 대 수컷으로 달라붙은 둘의 격돌은 ‘무뢰한이 추구하는 하드보일드액션의 실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단란주점 영업부장 이영준으로 신분을 위장한 형사 정재곤과 정체를 의심하면서도 자신의 옆에 있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김혜경. 신분이 탄로 날 위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 밑바닥 술집 여자의 절망과 순수까지. 사랑인 줄 모른 채 서로에게 흔들리는 두 사람의 미세한 감정은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이기에 결말을 궁금케 했다.

이어 정재곤의 나랑 같이 살면 안 될까?”라는 질문에 진심이야?”라고 되묻는 김혜경의 눈빛으로 끝을 맺는 ‘무뢰한의 메인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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