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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양희은, 어버이날 맞이해 아프신 어머니께 “다리 나으면 함께 흙 밟자”
입력 2015-05-08 11:05 
사진=KBS2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올해 6주년을 맞은 KBS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스케치북 제작진은 8일 오전 ‘스케치북 6주년 특집 녹화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라는 주제 하에 30년 이상 음악인생을 걸어온 가수 이문세, 양희은, 전인권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양희은은 유희열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했다. 양희은의 목소리에 스케치북 관객들은 숨죽여 노래에 집중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양희은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깜짝 등장한 정인이 등장하자 양희은은 정인을 맞이하며 평소 정인의 목소리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정인은 몸 둘 바를 모르며 영광스럽다.”고 말한 뒤 양희은 선생님의 팬이 아닌 사람이 없겠지만 난 정말 오늘 무대가 행복하다. 영광이다”라며 함께 무대를 오른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양희은은 어버이날 방송되는 이 날 녹화에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불편한 다리가 나으면 함께 흙을 밟자”고 말했고 관객들 중 몇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희은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나나 잘 할게요”라며 과연 양희은스러운 답을 하기도 했다. 이 날 녹화가 마친 후, 가수 정인은 녹화 대본을 집으로 가져가는 등 이 날 녹화에 대해 굉장히 뜻깊어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스케치북은 8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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