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준표 경남도지사, 검찰 출석…“국민 심려끼쳐 송구, 소명하러 왔다”
입력 2015-05-08 10:58 
[사진출처 : MBN]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9시 5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홍 지사는 검찰에 출석해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에 소명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윤승모 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홍 지사 측 보좌진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홍 지사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홍준표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검찰 출석, 회유한 사실 없다고 말했구나” 홍준표 검찰 출석, 홍 지사 의혹 전면 부인하고 있네” 홍준표 검찰 출석,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