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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재발견’, 곱씹다 보니 묘하게 재밌네
입력 2015-05-08 09:44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곱씹다 보니 새로운 재미가 쏙쏙 나온다. ‘불후의 재발견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법한 ‘불후의 명곡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재발견에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대표 가수로 꼽히는 알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불후의 초창기 멤버로 꼽히는 유리상자 이세준과 홍경민의 MC 아래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무대 뒷이야기부터 제작진도 몰랐던 비화가 공개됐다.

알리는 ‘불후에서 최다 출연자이자 최다 우승, 최다 점수까지 보유한 가수다. 그의 이런 사실을 공개하며 그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던 다양한 무대를 곱씹으며 이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알리는 ‘불후 출연 섭외를 받았을 당시, 타 방송사에서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 섭외를 받았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제2의 알리로 불리는 손승연도 함께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과거 고교 시절 홍경민 앞에서 오디션을 봤던 일화를 밝히며 홍경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 당시 오디션을 보던 영상까지 과감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풍성한 성량을 자랑하며 듀엣 무대를 꾸며 ‘불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후의 재발견은‘불후의 스핀오프로 기획된 4부작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불후를 통해 재발견된 가수들이 출연해 ‘불후에서 감동을 안겼던 무대들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음악 이야기와 방송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5년간 ‘불후를 통해 선보인 수많은 무대와 노래를 꼽아 다시 되짚어 보고 무대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MC를 맡은 이세준과 홍경민은 누구보다 ‘불후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토크가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까지도 웃음이 담긴 토크를 즐길 수 있었다.

‘불후의 재발견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한 번쯤은 알리고 싶었던 비화들을 전하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던 명무대를 곱씹으며 눈과 귀를 정화시키는 깨알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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