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SUHD TV로 위성 HDR UHD 세계 최초 시연
입력 2015-05-08 09:23 

삼성전자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SES 인더스트리 데이에 참가해 위성 HDR UHD 영상을 SUHD TV에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울트라HD(UHD)급 해상도에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영상을 위성으로 송수신해 SUHD TV에 재생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HDR 기술을 적용한 UHD 콘텐츠가 위성을 통해 전송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위성을 이용함으로써 UHD 콘텐츠를 거리나 시간의 장벽 없이 위성으로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HDR은 차세대 UHD 영상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 등 사진에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밝기를 높이고 명암비를 향상시켜 생생한 영상을 표현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SUHD TV에 HDR 재생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시연과 함께 삼성전자 영국 연구소 사업기획팀의 존 아담이 참석해 SUHD TV의 화질 기술력과 UHD 얼라이언스(UHDA)에 대해 발표했다.
SES 인더스트리 데이는 세계 최대 위성 사업자인 SES가 주관하는 행사로 유럽 유무선 통신과 방송 사업자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협의하는 자리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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