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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진야곱, 3연속 볼넷 3실점 ‘강판’
입력 2015-05-07 20:04  | 수정 2015-05-07 20:1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진야곱이 초반 호투했지만, 4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진야곱은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3⅓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진야곱은 경기 초반부터 148km의 빠른 공을 뿌리며, 공 13개만을 던지는 등 타자들을 압도했다. 진야곱은 오지환과 이병규를 차례로 삼진으로 잡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정의윤(1루수 파울 뜬공)까지 잡아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LG 중심타자들을 손쉽게 처리했다. 이어 이진영(좌익수 뜬공)과 이날 첫 1군 무대에 출전한 외국인타자 한나한(삼진)까지 잡아냈다.
3회 진야곱은 손주인(중견수 쪽 1루타)과 최경철(볼넷)을 연속 출루시켰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1사 이후 1, 3루 위기에서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이병규를 투수 앞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에는 1사 이후 연속 볼넷으로 크게 흔들리며 만루위기를 자초했다. 이진영, 한나한, 손주인에게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실점을 허용해 결국 강판 당했다. 진야곱은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만루 위기에서 교체된 오현택은 최경철에게 안타를 내줘 진야곱의 실점은 2점 더 늘어났다. 두산과 LG는 현재 4회 3-3 팽팽히 맞서고 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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