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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영등포구…고속도로 구간은 10년간 사망률 1위 ‘88고속도로’
입력 2015-05-07 19:54 
사진=MBN
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영등포구...고속도로 구간은 10년간 사망률 1위 ‘88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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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은 영등포구...고속도로는 88고속도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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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1위로 영등포구로 꼽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속도로 위험 구간이었던 88고속도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시 2015년 1∼3월 교통사고를 분석해 발표한 ‘자치구별 교통안전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4명, 부상자는 1만3006명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에서만 교통사고로 12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강북구(8명), 강남구(8명), 구로구(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사고 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는 지난 2월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5일 전국 고속도로 21곳과 국도 222곳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9조945억원)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88고속도로 확장으로 1556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88고속도로(담양~성산, 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하지만 2년8개월 만에 급조되면서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죽음의 도로'가 됐고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8개 고속도로 사업 중 올해 안에 확장이 완료되는 곳은 88고속도로를 포함해 총 네 곳이다.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6·8→8·10차로),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8→10차로),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4→6차로) 공사가 12월에 끝난다. 충북을 가로지르는 충주~제천 고속도로(4차로)는 올 9월에 개통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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