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전세난 지속…다세대·연립주택도 전셋값 큰폭 상승
입력 2015-05-07 19:49 
아파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세입자들이 몰린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셋값은 2011년 1분기를 기준으로 46%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1분기에 거래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전용면적(㎡)당 평균 전세금은 213만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311만원으로 98만원 가량 올랐다.
평균 거래금액을 보면 2011년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전세 거래금액은 1억1096만원이었는데 지난 1분기에는 1억4052만원으로 4년동안 2956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서성권 선임연구원은 "크게 오른 아파트 전셋값과 저금리로 인한 월세 전환으로 순수 전세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춰 수요자들이 다세대·연립으로 눈을 돌렸고 서울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다세대·연립으로 대거 흡수된 것도 전셋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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