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 소환 방침
입력 2015-05-07 19:42  | 수정 2015-05-07 20:20
【 앵커멘트 】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전 중앙대 이사장이었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대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범훈 / 전 청와대 수석
- "영장 청구 내용에 조금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사실을 잘 규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 전 수석의 혐의는 직권남용과 횡령 등 모두 6가지.

영장심사에서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었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박 전 수석이 중앙대에 특혜를 주는 대가로 두산 측에서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

이미 박 전 수석의 두산 계열사 사외이사 선임과 부인의 상가 분양, 그리고 딸의 중앙대 교수 임용에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검찰의 칼끝이 박범훈 전 수석에 이어 박용성 전 회장으로 향하면서 이번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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