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제일제당 영업익 92% 급등
입력 2015-05-07 17:30  | 수정 2015-05-07 20:09
CJ제일제당이 식품 부문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바이오·제약 부문의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7일 CJ제일제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대한통운 포함) 1분기 영업이익이 2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6% 늘었고 당기순이익(1000억원)은 90.2% 늘었다. 1900억원대 영업이익을 전망했던 증권사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메치오닌 등 신규 아미노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1분기에 적자였던 바이오사업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고 식품 부문은 내수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에 비해 8.7% 늘어나며 성장세가 유지됐다. 회사 관계자는 "연어캔과 냉동제품군 등 최근 1~2년 안에 출시된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 전년에 비해 12.8% 늘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3% 늘었다. 매출액은 1조3248억원으로 17.1% 늘었고 당기순이익(310억원)은 171.1%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줄었다. 매출액은 1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었고 당기순이익(405억원)은 20.5% 감소했다.
씨에스윈드의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매출액은 952억원으로 9.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100억원)은 25.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환차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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