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메모장의 진화, '종이'의 시대는 가라! "디지털 노트 여기까지 왔네"
입력 2015-05-07 17:17 
메모장의 진화/ 사진=에버노트 홈페이지
메모장의 진화, '종이'의 시대는 가라! "디지털 노트 여기까지 왔네"
메모장의 진화, 메모장의 진화


'종이'가 당연했던 '메모장'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종이를 사용한 메모장부터 종이가 필요없는 디지털 메모장까지, '메모장'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몰스킨 제품은 날짜와 시간이 기재되지 않은 '텅 빈 자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몰스킨과 정반대의 지점에서 선택됐습니다. 월별 달력과 일지, 시간대는 물론이고 오늘의 우선업무와 예정일정, 기록사항까지 표시돼, 이 '종이 비서'와 함께하면 결실 있는 하루와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메모의 행태와 수단이 최근 10여 년 새 디지털로 급격하게 바뀌는 모습입니다.

아날로그 노트를 대표하는 몰스킨은 작년에 스마트펜 '라이브스크라이브(Livescribe)'와 함께 '라이브스크라이브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다이어리인 '라이브스크라이브(Livescribe)'에 전용 펜인 '라이브스크라이브 스마트펜'으로 메모를 하면 스마트 기기나 태블릿 PC에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펜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과 노트 필기 자동 인식 센서가 이 같은 프로세스를 가능케 합니다.

국내에도 디지털 전용 펜과 노트를 선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점으로 이루어진 좌표 기술인 엔코드(nCODE)를 활용하여 각종 기기와 장치를 개발해온 네오랩 컨버전스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스마트펜 'N2'를 출시했습니다.

전용 노트와 전용 앱을 통해 필기한 메모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켜면 해당 메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끈 상태에서는 펜 내부에 필기 내용이 자동 저장됩니다.

에버노트는 디지털 메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사용법과 활용법,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가 네이버에 개설돼 있고, 관련 책도 여러 권일 만큼 사용자도 추천자도 많습니다. 몰스킨, 네오랩 컨버전스 등과 협업해 저마다의 메모를 호환성 좋은 금고처럼 자동 보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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