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광공사, ‘외국인이 가기 좋은 전통시장’ 16개소 선정
입력 2015-05-07 16:18  | 수정 2015-05-07 16:19
제주 동문시장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이 가기 좋은 전통시장을 16곳 선정해 7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서울을 제외한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총 35개 시장 중 외국관광객의 접근성,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등 관광매력 등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중 SBS 예능 ‘런닝맨의 촬영지로 관심을 끈 부산국제시장은 이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춘천낭만시장은 춘천 닭갈비 골목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선호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 전역에 홍보할 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상품화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인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전통시장 전자스탬프 투어 앱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7개 시장을 관광상품화해 약 12만6000명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상인연합회 등으로 구성한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과 외래객 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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