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 집 압수수색…금감원·신한은행도 포함
입력 2015-05-07 15:48 
검찰이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 부원장보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신한은행 본사를 포함한 5곳에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관련 내부보고서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2013년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 당시 금감원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도록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회계법인의 당시 실사자료 등을 넘겨받는 한편 김 전 부원장 등 금감원 관계자들의 통신기록을 추적해 구체적 특혜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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