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업계 최초 ‘데이터 밀당’ 도입
입력 2015-05-07 15:31  | 수정 2015-05-08 15:38

KT가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업계 최초로 남는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이번달에 미리 쓸 수 있는 ‘밀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KT는 7일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통화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오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운데 월2만9900원~4만9900원 요금제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만 무한으로 가능하다. 5만4900원 이상에서는 무선 뿐만 아니라 유선간 통화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5만9900원 이상 요금제에서는 데이터를 무한으로 쓸 수 있다. 매월 10GB~30GB의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1일 2GB 한도로 속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추가 제공된 2GB 소진시에도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지만, 최대 3~5Mbps 속도 제한이 있다.

KT는 ‘밀당이라는 데이터 사용방식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며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데이터 밀당 이제서야 우리나라 도입됐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밀당 도입 환영한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음성문자는 무제한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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