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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울린’ 에두, K리그 클래식 9R MVP
입력 2015-05-07 15:22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에두.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에두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로 지난 2일 수원 삼성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에두를 뽑았다. 1라운드 MVP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그리고 시즌 주간 MVP 최다 수상자다.
에두는 수원전에서 후반 19분 흐른 볼을 놓치지 않고 각이 없는 가운데 골문으로 차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북은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2-0으로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에두는 시즌 5호 골로 득점 공동 선두.
연맹은 탁월한 힘과 슈팅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골문 앞에서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 선제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에두의 주간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은 에두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전에서 후반 24분 기습적인 프리킥 슈팅을 터드린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무실점 수비를 합작한 권순태와 김형일이 각각 골키퍼와 수비수 부문에 포함됐다.
닐손 주니어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투입됐다가 골을 넣으며 부산 아이파크의 무승 탈출에 기여한 노행석도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꿰찼다. 도움 2개를 하며 울산 현대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로페즈(제주 유나이티드)도 에두와 함께 베스트 공격수로 뽑혔다. 임선영, 이종민(이상 광주 FC), 윤빛가람, 알렉스(이상 제주), 박대한(인천 유나이티드)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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