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천-오산 고속도로 내년 7월 착공
입력 2015-05-07 15:01  | 수정 2015-05-07 15:12

국토교통부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주)(금호산업 등 10개사)와 오는 8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7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통과구간(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은 입주가 시작된 동탄2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2018년 조기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642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남동부구간을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와 연계하는총길이 31.34km(4차로)의 간선도로망 건설사업이다.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완공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산에서 신갈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해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까지의 지·정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천-오산 고속도로 실시협약을 계기로 송산-봉담, 포천-화도 구간 등 나머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총연장 255.7㎞)의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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