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니던 회사 기술 유출…중국서 제품 만든 일당
입력 2015-05-07 14:58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기술을 빼내 같은 제품을 만들어 외국에 판 혐의로 모 부품회사 상무 55살 김 모 씨와 연구원 등 11명을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2012년 10월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의자용 가스 실린더 제조기술과 거래처 목록 등을 빼돌려 중국 공장에서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7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퇴사 직전에 다른 회사를 만들었으며 연구원과 영업 담당자 등 10명에게 접근해 곧 부도가 난다며 자신의 회사로 이직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가 빼낸 기술은 20년 동안 120억 원이 투입된 기술로, 해당 업체는 이번 사건으로 5년간 3천억 원 상당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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