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최초 5성호텔 영예 차지한 호텔신라
입력 2015-05-07 14:24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7일 공식석상에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국내 최초 5성급 호텔 현판식 행사 참석을 위해서다.
호텔신라는 새로운 호텔 등급제 도입 이후 가장 발빠르게 평가를 신청, 무궁화가 아닌 별 기준으로 첫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대표는 첫 5성호텔로 신라호텔이 선정된 것을 저희 임직원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국 대표 호텔로서 평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신라호텔은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던 시절 국빈을 모실 수 있는 호텔이 필요하다는 바람과 믿음으로 1979년 개관한 이후 그동안 임직원들의 부당한 노력과 가르침에 힘입어 국빈을 모시고 외국관광객들이 기억해주는 호텔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해외방문객 2000만명 시대의 관광강국에 부합하는 한국 고유의 신라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가 주주총회를 제외하고 공식석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
행사 이후 시내면세점 추진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 대표 외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호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외래관광객 유치 핵심시설인 관광호텔이 일부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해치는 시설로 인식되면서 (관광호텔 추가 건립에)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새로운 호텔 등급제도의 시행이 관광호텔과 모텔의 차이를 구분하는 하나의 장치로서 호텔의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3월 전문가 3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명과 소비자 평가요원 1명이 시행한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하면서 첫 5성급 호텔이 됐다. 전국 관광호텔 중 호텔 등급심사를 받아야 할 호텔은 2월 말 현재 총 760곳(제주도 제외)이다. 현재까지 새 호텔 등급제도인 별 평가신청을 한 호텔은 50곳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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