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대, 성적·가정형편 상관없는 ‘미래설계장학금’ 신설
입력 2015-05-07 13:30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는 재학생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이화미래설계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성적 및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학생의 미래설계 계획서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장학제도로, 이화여대는 올해 2학기부터 대상 학생을 연 100명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5학기 이상 재학 중인 이화여대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미래설계 계획서와 교수 추천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설계 계획서에는 졸업 후 희망진출 분야,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포부, 세부 실행 계획과 기대 성과 등을 작성하면 된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수혜 기간 동안 취업은 물론 국내외 상급교육기관 진학, 창업 등 다양한 경로의 미래설계 계획을 실행해야 하며,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미래설계 계획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세부 실행에 이르기까지 추천 교수의 지속적인 상담과 지도를 받는다.
이화여대는 신설된 장학제도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오는 14일과 내달 2일 교내에서 장학금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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