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온전셋값 상승폭 3주 연속 축소
입력 2015-05-07 11:41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3주째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15%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0.24%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0일 0.23%, 27일 0.16%을 거쳐 3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사 성수기가 끝나고 연휴 기간이 맞물리면서 거래가 뜸해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23%에서 금주 0.22%로 소폭 줄었다. 같은기간 인천이 0.36%에서 0.19%로 뚝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2주 연속 0.25%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초구(0.45%)와 강동구(0.38%) 등 한강 이남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서울 강남권역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광명시와 하남시 전셋값이 뛰면서 전주 0.19%에서 이번주 0.21%로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는 0.12%로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확대된 0.19%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 사업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에 강남권은 지난주 0.21%에서 금주 0.25%로, 강북권은 전셋값 상승에 매매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0.11%에서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강동구가 0.52%나 올랐고 구로구(0.39%)와 서초구(0.37%)가 뒤를 이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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